영국 퀸메리대학 암리타 알루왈리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하루 두 번씩 코르소딜같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19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혈압을 추적한 결과 3.5mmHg까지 높아 질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. 이 수치가 2점이 올라갈 경우,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7%, 뇌졸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0%가 높아진다고 합니다.
영국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구강청결제 코르소딜이 오히려 혈관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‘좋은’ 박테리아을 없애 혈압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
원인은 소독제인 클로르헥시딘 입니다. 코르소딜에는 클로르헥시딘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클로르헥시딘은 혈관이 적절히 이완하는 데 필수적인 아질산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죽임으로써 입안과 혈액 속에서의 아질산염 생산을 90% 이상과 25%를 각각 떨어뜨렸다고 합니다.
치주질환자나 치아감염자 외에 건강한 사람들은 구강청결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. (노컷뉴스 2014년 1월 28일 기사 참고).